<중국 광둥 서킷서 개최된 CJ슈퍼레이스 2차전(사진=금호타이어)>

[RPM9 김현수 기자] 금호타이어는 지난 17일 중국 광둥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5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2전 슈퍼6000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 금호타이어 소속 ‘엑스타(ECSTA) 레이싱’의 간판 선수이자 전 F1 출신 선수인 이데 유지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같은 팀의 정의철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엑스타 레이싱팀이 상위권을 독차지해 경쟁사에 완승을 거뒀다.

특히 이번 대회는 양일간 장대비가 쏟아져 어려운 경기 여건에도 불구하고 금호타이어는 자사의 우천용 타이어인 웨트(wet) 타이어를 장착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 의미가 크다.

슈퍼6000 클래스는 슈퍼레이스의 최상위 클래스로 배기량 6200cc, 8기통 엔진을 장착한 ‘스톡카’ 경주다. 이 차량들은 470마력의 파워와 함께 직선 구간에서 최고시속 250km/h를 넘나 들어 ‘괴물차’로도 불린다.

<CJ슈퍼레이스 2차전 시상식(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슈퍼6000 클래스에서 자사의 레이싱팀 ‘엑스타 레이싱팀’과 ‘CJ 레이싱팀’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금호타이어를 장착한 엑스타 레이싱팀의 우승은 금호타이어의 기술력과 최정상급 레이싱 선수들이 만나 최고의 조합을 이룬 성과다”며 “지속적으로 당사 제품을 장착한 팀들과의 효과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최적의 타이어를 지원할 계획이며, 기록 경신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CJ슈퍼레이스 3라운드 경기는 다음달 6일 중국 상하이 티엔마 서킷에서 금호타이어 독점 공급 대회인 ‘CCTC(China Touring Car Championship)’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김현수 RPM9 기자 khs7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