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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애플 워치로 ‘車 상태’ 확인 가능

애플 워치용 ‘카-넷 서비스’ 출시, 모든 기능 및 호스트 제어

발행일 : 2015-05-06 18:45:42
폭스바겐, 애플 워치용 카-넷 서비스 출시 <폭스바겐, 애플 워치용 카-넷 서비스 출시>

[RPM9 김현수 기자] 폭스바겐 차량의 상태를 애플 워치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해졌다.

폭스바겐은 iOS 및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되던 ‘카-넷’ 서비스를 애플 워치에까지 확장한 ‘애플 워치용 카-넷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용자는 애플 워치용 ‘카-넷‘ 앱으로 모바일 앱과 커스터머 웹 포털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기능과 호스트를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원격으로 차 문을 열거나 잠글 수 있으며, 창문과 선루프의 여닫힘 상태도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주차 위치를 파악하거나 차 경적을 울리는 것, 비상등을 깜빡이는 것도 원격으로 가능하다.

아울러 애플 워치로 자동차 연료 탱크나 전기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고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카-넷’ 앱을 통해 가정 내 특정한 드라이버를 감시하기 위해 최고 속도 또는 특정 지역을 설정해 놓고 자동차가 이 범위를 벗어나면 애플 워치를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카-넷’이 적용되는 모델은 2014년형 일부 트림과 그 후 나온 비틀, CC, 이오스, 제타, 파사트, 티구안이며 2015년 모든 트림과 그 후 나온 골프, 골프 GTI, 골프 R, 골프 스포츠바겐, e-골프다.

미주지역 부사장 겸 CIO 아브달라 샨티는 “애플 워치용 카-넷 앱을 통해서 구현되는 첨단 기능들은 폭스바겐이 제시하는 미래 커넥티드 카의 지향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최고의 디지털 차량 관리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폭스바겐의 기술 개발 팀과 IT 팀이 이뤄낸 협업의 진정한 성과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지능형 자동차 개발을 더욱 추진해 갈 예정이다. 지난 1월 CES를 통해 공개한 2세대 모듈러 인포테인먼트 플랫폼(MIB II)에 이어 삼성, LG, HTC 등 다수의 스마트폰에서도 조작 가능한 미러링크를 도입할 예정이다. 미러링크가 도입되면 앱-커넥트 상표 아래 있는 두 가지의 인터페이스인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함께 출시한다.

김현수 RPM9 기자 khs77@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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