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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WTCC 헝가리 1라운드 ‘1·2위 싹쓸이’

호세 마리아 로페즈 1위, 이반 뮐러 2위, 시트로엥 팀 제조사 부문 1위

발행일 : 2015-05-04 18:03:22
시트로엥 WTCC 헝가리 대회(사진=한불모터스) <시트로엥 WTCC 헝가리 대회(사진=한불모터스)>

[RPM9 김현수 기자]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지난 주말 열린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 2015’ 3차전 헝가리 대회에서 시트로엥 레이싱팀의 호세 마리아 로페즈와 이반 뮐러가 각각 1라운드에서 1, 2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헝가리 헝가로링 서킷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주말인 1일부터 3일까지 펼쳐졌다(현지 시각 기준). 지난해 WTCC 챔피언인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도 가볍게 우승을 차지하며, 현재 총 130 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1라운드 2위를 기록한 이반 뮐러는 이번 대회에서 29포인트를 획득하며, 총 86포인트로 전체 순위 3위를 기록했으며, 같은 팀 세바스티앙 로브는 총 96포인트로 전체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시트로엥 팀은 3차전 대회 합산 결과 드라이버 부문 TOP 3를 모두 석권하며 뛰어난 드라이빙 실력을 입증했다.

시트로엥 WTCC 헝가리 대회(사진=한불모터스) <시트로엥 WTCC 헝가리 대회(사진=한불모터스)>

드라이버 부문 외에도 시트로엥 WTCC 레이싱팀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3차전 대회 합산 결과 총 269포인트를 기록하며, 제조사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2위 팀과는 79포인트의 큰 격차를 보이며, 2014년 제조사 부문 챔피언다운 모습을 보였다.

시트로엥이 2015 WTCC에서 참가하는 레이싱카는 시트로엥의 C 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 모델을 베이스로 만든 ‘C-엘리제 WTCC’다. 시트로엥의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 380마력과 최대토크 400N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또한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 스타일리시한 후면 윙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꾀했고 18인치 휠을 탑재했다.

한편, WTCC 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로 실제 양산되는 4도어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다.

‘2015 WTCC’는 올 한 해 동안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며, 4차전은 독일에서 오는 15일과 16일(현지 시각 기준) 개최된다.

김현수 RPM9 기자 khs77@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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