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초록여행` 사업을 통해 1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여행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아차가 지난 2012년 출범한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 어렵거나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가족여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말까지 1,328명, 2013년엔 4,095명, 2014년11월까지 4,600여명이 혜택을 받아 누적 1만명을 넘어섰다.
이 회사는 장애인이 운전·탑승할 수 있도록 제작한 `카니발 이지무브`를 제공하고, 운전이 어려운 경우엔 전문 운전기사를 지원한다. 또 가족 여행을 위해 경비를 지급하는 한편, 임직원이 자원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0월부터는 그 동안 수도권과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초록여행` 사업을 광주와 전남으로 넓히고, 운영되는 모든 차를 올 뉴 카니발로 바꿔 이용자들의 심리적인 거리감을 줄였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기아차, 교통약자 1만명에게 여행지원
교통약자 여행지원 사업 출범 2년반만에 1만명 넘어서
발행일 : 2014-11-28 10:5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