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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교통사고 막아주는 새로운 패키지 개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일본, 북미, 유럽향 자동차에 적용

발행일 : 2014-11-28 10:26:39
토요타가 새로운 예방 안전 패키지를 선보였다.(사진 제공=토요타) <토요타가 새로운 예방 안전 패키지를 선보였다.(사진 제공=토요타)>

토요타가 새로운 예방 안전 패키지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를 개발, 2015년부터 도입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패키지엔 `충돌 예방 시스템(Pre-Collision System, PCS)`, `차선 이탈 경고(Lane Departure Alert, LDA)`, 야간에 전방 시야를 확보하는 `오토매틱 하이빔(Automatic High Beam, AHB)` 등이 포함됐다.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패키지(사진 제공=토요타)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패키지(사진 제공=토요타)>

카메라와 레이저 레이더 또는 카메라와 밀리파 레이더를 조합한 센서 2개를 이용해 인식 성능과 신뢰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차에 따라 컴팩트카 전용 `C` 패키지와 중형사이즈, 고급차 전용 `P` 패키지 두 종류로 선택할 수 있다. 토요타는 2017년까지 일본, 북미, 유럽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자동차에 장착한다는 방침이다.

충돌 예방 시스템 작동 장면(사진 제공=토요타) <충돌 예방 시스템 작동 장면(사진 제공=토요타)>

▲ Toyota Safety Sense C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C 패키지`는 카메라와 레이저 레이더를 조합한 센서를 활용, 충돌 예방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오토매틱 하이빔 등을 묶었다. 충돌 회피 기능은 높은 속도에서도 대응할 수 있다. 피해를 줄이는 성능도 확보했다.

- 충돌 예방 시스템(Pre-Collision System, PCS)

카메라와 레이저 레이더로 전방 장애물을 파악하고,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이 때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브레이크 어시스트가 작동한다. 만일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경우엔 시속 10~80km 영역을 조절하는 자동 브레이크가 속도를 줄여 충돌을 막는다.

- 차선 이탈 경고 (Lane Departure Alert, LDA)

카메라가 주행 차로의 흰색 또는 노란색 선을 인식, 이탈 가능성을 인식하면 부저와 디스플레이 표시로 운전자에게 알린다.

- 오토매틱 하이빔(Automatic High Beam, AHB)

카메라가 상대편에서 오는 차의 헤드램프 또는 앞차의 테일 램프를 감지해 하이빔과 로우빔을 자동으로 바꾼다. 이를 통해 야간에 다른 운전자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보행자 감지 기능 작동 화면(사진 제공=토요타) <보행자 감지 기능 작동 화면(사진 제공=토요타)>

▲ Toyota Safety Sense P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P 패키지`는 카메라와 밀리파 레이더를 활용한다. 충돌 회피를 지원하는 PCS, LDA, AHB 3개 기능에 보행자 감지 기능을 추가하고, 크루즈 컨트롤도 장착했다.

- 보행자 감지 기능 추가한 충돌 예방 시스템 (PCS)

밀리파 레이더와 카메라를 통해 앞차 또는 보행자를 인식, 경보, 브레이크 어시스트, 자동 브레이크 등으로 충돌을 막는다. 자동 브레이크는 보행자에 대해 시속 10~80km 속도를 제어할 수 있고, 차에 대해서는 시속 10km부터 최고속도까지 제어할 수 있다.

-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Radar Cruise Control)

밀리파 레이더로 앞차와의 거리를 인식, 설정한 속도 내에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다. 앞차가 차로를 변경할 경우 밀리파 레이더와 카메라로 감지해 속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토요타 관계자는 "`통합 안전 콘셉트`에 맞춰 각종 안전 기술과 시스템을 연계해 모든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궁극적인 목표인 `교통사고 사상자 제로`를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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