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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에 도전한다

시속 1,000마일(약 1,609km)에 도전하는 '블러드하운드 SSC 프로젝트 시작

발행일 : 2014-11-21 10:20:31
재규어가 '블러드하운드 SSC 프로젝트'를 시작한다.(사진 제공=재규어) <재규어가 '블러드하운드 SSC 프로젝트'를 시작한다.(사진 제공=재규어)>

재규어가 시속 1,000마일(약 1,609km)에 도전하는 `블러드하운드 SSC 프로젝트(Bloodhound Super Sonic Car Project)`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재규어는 `블러드하운드 SSC 프로젝트`의 목표가 꿈의 속도에 도달해 차세대 과학자와 엔지니어에게 영감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초음속 자동차 블러드하운드 SSC를 개발 중이며, 2015년까지 세계 최고 기록을 뛰어넘고, 2016년엔 시속 1,000마일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블러드하운드 SSC에 탑재될 엔진과 조종석 설계 등 다양한 기술적 지원과 테스트 용도에 따른 맞춤형 차를 제공한다.

재규어 AWD F-타입 R 쿠페(사진 제공=재규어) <재규어 AWD F-타입 R 쿠페(사진 제공=재규어)>

블러드하운드 SSC엔 550마력을 내는 V형 8기통 수퍼차저 엔진이 사용된다. AWD F-타입 R 쿠페에 장착된 것과 같은 엔진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덴 4.1초가 걸리며, 최고 시속은 300km다. 또 조종석은 운전자가 컨트롤 시스템, 안전 모니터링, 브레이킹 시스템 등 모든 장치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학스킨 팬(Hakskeen Pan) 사막에서 실시한 커뮤니케이션 테스트에서 재규어 AWD F-타입 쿠페가 블러드하운드 SSC를 대신해 시험 주행을 마쳤다"면서 "이번 테스트를 통해 악조건인 사막에서도 안정적이고 다이내믹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신 AWD 시스템과 수동 변속 옵션이 추가된 F-타입의 새 라인업은 지난 19일(현지시각) LA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사륜구동 시스템은 3.0 V6S와 5.0 V8 수퍼차저 엔진이 장착된 F-타입 쿠페와 컨버터블에 모두 적용된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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