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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역동성 강조한 '고스트 시리즈 2' 국내 출시

가격은 스탠다드 4억1,000만원, 익스텐디드 4억8,000만원.

발행일 : 2014-10-28 10:06:10
롤스로이스가 고스트 시리즈Ⅱ를 출시했다.(사진 제공=롤스로이스 모터카) <롤스로이스가 고스트 시리즈Ⅱ를 출시했다.(사진 제공=롤스로이스 모터카)>

롤스로이스 모터카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브랜드 순회 전시회 `아이콘 투어 서울(Icon Tour Seoul)`에서 `고스트 시리즈 2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롤스로이스가 이번에 선보인 고스트 시리즈 2는 상징적인 부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 요소가 업그레이드 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앞면엔 새 LED 헤드라이트가 장착됐으며, 범퍼 디자인을 개선해 차체를 보다 높고 넓게 보이는 효과를 냈다. 공기 흡입구엔 모던한 느낌을 주기 위해 크롬 라인을 추가했다.

실내엔 새로운 시트를 적용하는 한편, 앞좌석에 전동식 허벅지 서포트와 깊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더했다. 또 뒷좌석은 `라운지 시트` 구조를 채택, 각 좌석이 서로를 향해 부드럽게 기울어져 있도록 만들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 2(사진 제공=롤스로이스 모터카) <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 2(사진 제공=롤스로이스 모터카)>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최신 기술도 탑재됐다.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에 따라 작동하는 전자 제어식 반사장치는 코너와 어두운 도로를 주행할 때 안전을 높이는 것은 물론, 운전자의 피로를 덜어준다. 또 새 스티어링 기어와 조정식 댐퍼에 사용된 앞뒷면 스트럿은 코너링 능력을 향상시키며, 두터워진 스티어링 휠은 반응 수준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6.6ℓ V형 12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563마력과 최대토크 79.6kg.m의 성능을 낸다. 안전 최고 시속은 250km다.

국내엔 휠베이스에 따라 스탠다드(3,295mm)와 익스텐디드(3,465mm) 두 종류로 출시되며,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은 각각 4억1,000만원과 4억8,000만원이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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