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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M 2014 시즌 최종전, 호켄하임링 달군다

BMW Team RMG 마르코 비트만(Marco Wittmann) 챔피언 확정, 축제 분위기

발행일 : 2014-10-18 23:21:44
(사진=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 <(사진=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Deutsche Tourenwagen-Meisterschaft) 2014 시즌 최종전이 독일 호켄하임링(Hockenheim ring)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 시즌은 5월4일 독일 호켄하임 개막전을 시작으로 헝가리, 모스크바,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등 5개국에서 9경기를 치렀고, BMW Team RMG팀의 마르코 비트만(Marco Wittmann)이 146점으로 시즌 챔피언을 확정 지은 상태다. 2위는 81점의 아우디 스포트 팀 압트 스포츠라인(Audi Sport Team Abt Sportsline)의 마티아스 엑스트룀(Mattias Ekström)으로, 큰 이변이 없는 한 2위 자리를 유지할 걸로 보인다. 3위와 4위는 1점차에 불과해 최종전이 끝나야 주인공이 결정된다. 시즌 10번째로 열리는 최종전은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2014 시즌 챔피언에 오른 마르코 비트만(BMW) (사진=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 <2014 시즌 챔피언에 오른 마르코 비트만(BMW) (사진=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

메이커별로는 BMW 8대, 아우디 8대, 메르세데스 7대로 총 23대가 참가 중이다. 매뉴팩처 챔피언십(선수들의 승리 포인트를 제조사별로 합산)에서도 BMW가 362점으로 1위, 아우디가 341점으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메르세데스는 206점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유럽 FIA GT, 일본 슈퍼GT 등과 함께 세계 3대 투어링카 대회인 ‘DTM’에 출전하는 레이싱카들은 연간 1만대 이상 판매된 양산차를 기반으로 한다. 2014시즌엔 BMW M4, 아우디 RS5, 메르세데스 AMG C쿠페가 이름을 올렸다. 경주차들은 배기량 4000cc의 V형 8기통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500마력을 내며, 최고시속은 300km에 달한다. 이 대회는 연간 수십만명의 관람객을 몰고 다니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DTM과 F3 공식 타이어 공급업체로 활약 중인 한국타이어 (사진=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 <DTM과 F3 공식 타이어 공급업체로 활약 중인 한국타이어 (사진=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

DTM 2014 시즌 최종은 FIA F3 유러피안 챔피언십, 폭스바겐 시로코 R-컵, 포르쉐 카레라 컵 등 대회가 서포트 레이스로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DTM 공식 타이어는 한국타이어다. 이 회사는 서킷 전용 슬릭 제품인 벤투스 F200 기본형과 그립력을 키운 벤투스 F200 옵션 타이어를 DTM에 공급 중이다. 2011년부터 공식 타이어 공급 업체로 활약 중이며, 지난해 말 계약을 연장해 2016년까지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아울러 F3 공식 타이어 공급도 2012년부터 맡고 있다.

호켄하임(독일)=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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