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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푸조 모터사이클 지분 51% 인수

향후 파트너십 통한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 기대

발행일 : 2014-10-16 10:56:36
마힌드라가 푸조 모터사이클 지분을 인수했다.(사진 제공=마힌드라) <마힌드라가 푸조 모터사이클 지분을 인수했다.(사진 제공=마힌드라)>

마힌드라 투 휠러스가 푸조 모터사이클(Peugeot Motocycles)의 지분 51%를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푸조 모터사이클은 지난 116년간 유럽지역의 도시형 교통수단을 선도해온 프랑스 PSA그룹의 이륜차 부문이다. 자산규모는 약 540억(약 57조1,600억원) 달러에 달한다. 특히 스쿠터 부문은 50cc부터 400cc의 다양한 스쿠터와 엔진 자전거인 모페드(moped) 등을 시장에 내놨다.

이번 지분 인수 거래는 노사 협의체의 허가 아래 사내 의견 통합 절차를 거쳤고, 독점 금지법 (anti-trust law)의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마힌드라는 향후 푸조 모터사이클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완 고엔카 (Dr. Pawan Goenka) M&M 이사회 최고 임원 및 자동차∙농기구 부문 사장은 "이번 지분 인수는 두 회사의 이륜차 사업 부문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푸조 모터사이클의 인도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원활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힌드라 투 휠러스는 남미, 아프리카, 남아시아 지역에 판매 네트워크와 조립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차세대 스쿠터인 구스토(GUSTO)를 출시하기도 했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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