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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파워, 코닉세그 아제라

발행일 : 2010-03-01 23:00:59
영원한 파워, 코닉세그 아제라

코닉세그가 마음을 다 잡았다. 코닉세그는 잠시 사브에 눈을 돌리는 등의 한눈을 팔았지만 다시 본업에 충실하기도 결정했다. 마음을 다 잡은 기념으로 내놓은 게 아제라이다. 아제라는 창사 15주년을 맞는 코닉세그의 9번째 모델이자 7번째 양산 모델이다. 아제라라는 차명은 그리스어로 영원한 젊음을 뜻한다.

영원한 파워, 코닉세그 아제라

아제라의 스타일링은 기존 코닉세그의 흐름을 잇고 있다. 바닥을 쓸 듯이 내려온 에어댐과 거대한 인테이크가 아제라의 고성능을 대변한다. 보닛에 마련된 인테이크와 헤드램프의 LED는 새로운 이미지를 만든다.

영원한 파워, 코닉세그 아제라

고정식 리어 스포일러와 과격하게 파인 디퓨저는 레이싱카의 그것을 연상케 한다. 차체 사이즈는 오리지널 CCX와 동일하다.

영원한 파워, 코닉세그 아제라

실내는 철저하게 기능적으로 꾸며졌다. 센터페시아와 계기판 주변을 카본-파이버로 덮어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한편 무게까지 덜어냈다. 신세대 수퍼카답게 실내에는 위성 내비게이션과 MP3 단자 등의 편의 장비도 마련된다.

영원한 파워, 코닉세그 아제라

실내에는 G 센서 알람 등의 기능이 내장된 디지털 인포메이션 시스템이 장착된다.

영원한 파워, 코닉세그 아제라

디지털 계기판은 디자인이 매우 현란하다. 가운데 박힌 커다란 속도계의 스케일은 420km/h에 달하고 중앙에는 기어 단수와 속도가 표시된다. 수퍼차저의 부스트와 파워 게이지가 마련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영원한 파워, 코닉세그 아제라

엔진도 기존의 포드제 4.7리터 V8 수퍼차저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출력은 910마력으로 대폭 높아졌고 최대 토크는 112.1kg.m에 달한다. 엄청난 출력에 비해 공차 중량은 1,284kg에 불과하다. 아게라는 0→100km/h 가속은 3.1초, 200km/h까지 가속하는데도 8.9초면 충분하다. 최고 속도도 394km/h를 넘어선다.

영원한 파워, 코닉세그 아제라

독창적인 기술 중 하나는 배기 시스템에 쓰인 인코넬 수퍼알로이이다. 인코넬은 제트기와 F1 머신 등에 쓰이는 내열합금이다. 섀시도 카본-파이버와 알루미늄 하니콤 구조를 사용하고 있다. 섀시 자체의 무게는 72kg로 그야말로 초경량이다. 브레이크는 프런트가 392mm, 리어는 380mm이며 세라믹 디스크가 조합된다. 코닉세는 연간 16~20대의 아게라만 생산할 예정이다.

<a target="_blank" href="http://gallery.rpm9.com/breakEgg/online_list.html?GalleryType=Thumb&amp;qservice_uid=2&amp;qgallery_uid=465">▲ 코닉세그 아제라 월페이퍼 갤러리</a> <▲ 코닉세그 아제라 월페이퍼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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